영신금속(9.77%), 피에스텍(8.72%), 디엔에이링크(8.32%), 지엔코(7.95%)는 모두 신용비율상위종목에 랭크되어 있는 종목군들입니다. 역사적으로 신용비율상위종목군들은 한번 하락하기 시작하면 낙폭이 상당히 큰 경우가 많습니다. 하락 조정 기간이 길게는 3개월까지 조정을 받는 패턴을 나타내는데, 지엔코의 경우 주가가 고점을 형성한 이후 약 3개월간 지속적인 하락 조정을 받은 뒤 반등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흐름들은 신용비율이 높은 종목군들의 가장 일반적인 패턴이기에, 앞으로 신용상위 종목군들을 투자할 땐 이 점을 참고하여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종목군은 아모텍입니다. 아모텍은 사업구조가 전자기기에 적용되어 정전기 및 전자파를 방지하는 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세라믹 칩 부품 사업, 무선통신을 위한 안테나 부품 사업 및 가정용, 자동차용 BLDC 모터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업체입니다.
최근 부품 업종 내에서 중국 관련된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은 회사들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중국 휴대폰업체 성장 수혜주인 아모텍도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모텍은 중국 매출 비중이 현재 31%로, 내년도엔 40%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트상으로 주가가 우상향하며 강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 신규 진입은 약간 부담스러운 자리라 판단됩니다.
마지막 종목군은 KT&G입니다. KT&G는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중동·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등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KT&G가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과 연말 배당 메리트가 부각되며 오늘 4%대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인 '토니노 람보르기니'가 중국시장에 진출했고, 홍콩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내년부터는 러시아, 대만, 두바이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여서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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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GOLD 증권전문가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