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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자금이 아시아로 대거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국내증시가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현황을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올해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390억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305억 달러나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던 나라는 184억 달러가 집행된 인도였고, 그 다음 순위가 우리증시로 13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조 7천 억 원이 몰렸습니다.
8천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해 15조 5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금이 풍부해진데다 신용경색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합니다.
▶ 인터뷰(☎) : 김영준 / SK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신용경색 완화측면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둔화됐고 정상적으로 들어오는 자금도 있기 때문에…"
특히 올해 외국인들이 가장 주목했던 업종은 운수장비 업종으로 6조 2,830억 원을 매집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금융, 화학, 철강금속 등 주로 대형주와 경기 민감주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적극적 매수로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영준
- "지난해보다 많이 들어온 건 사실이지만 2009년과 2010년도와 비교했을 때 큰 규모는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불확실성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내년에 더 큰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