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5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았지만 미 증시 상승과 일본 증시 강세,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가 시장을 급등세로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1% 이상 오르면서 600선을 회복했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25포인트 급등하면서 단숨에 136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6천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오히려 36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미 증시 상승과 일본 증시 강세로 투자 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사상 최고치에 달한 프로그램 매수 차익 거래 잔고가 부담이 됐지만 대부분 12월물로 이월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것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25포인트 상승한 1358을 기록했습니다.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2800억원과 12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은 50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운수창고와 유통, 음식료, 기계업종등 전 업종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등 IT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 포스코, 현대차등 대형주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한진해운과 대한해운, 흥아해운등 해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SK네트웍스는 신용 등급 상향 소식으로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1% 이상 오르면서 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600선 회복은 지난 6월2일 이후 100여일만입니다.
지수는 8.5포인트 상승한 600.95로 마감됐습니다.
NHN과 CJ홈쇼핑, GS홈쇼핑, 아시아나항공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하나로테레콤은 M&A 기대감으로 7% 이상 급등했고 네오위즈는 FIFA 온라인 유료화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