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완공될 양산공장에서 풍력 발전 부품을 양산하게 되는 것을 제2의 도약기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박용 부품을 생산하는 용현BM이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을 만났습니다.
용현BM은 지난 2002년 현진소재에서 분리된 이후 10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이룬 점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풍력발전용 부품을 생산할 경남 양산 신공장 건설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이태희 / 용현BM 대표이사
"이번 공모자금 전액 양산 공장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양산공장은 제2의 용현BM 도약기로 잡고 풍력샤프트 로터샤프트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설비를 갖추고자 합니다."
양산 신공장은 내년 7월 완공예정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2009년까지 수주가 완료된 조선업종의 활황에 큰 점수를 매겼습니다.
인터뷰 : 조인갑 / 서울증권 연구원
"앞으로 향후 4~5년간 선박이나 풍력과 관련된 평균성장률이 15%정도 될겁니다. 이런 전방산업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구요."
이번 용현BM의 상장은 모기업 현진소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정현성 / 현진소재 CFO
"설비를 효율적으로 같이 이용할 수 있으니까 과잉투자 중복투자를 예방할 수 있고 생산에 대한 아웃소싱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니까..."
다양한 거래처 확보는 물론 이번 자회사 상장에 따른 평가차익만 한해 순이익의 70%인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