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공타운개발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한국토지공사가 실시한 청라지구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사업협약체결중지 가처분신청을 지난 25일 수원지법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자 공모에서 탈락한 이 업체는 토공이 공모지침에 어긋난 사업계획을 제출한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등 사업자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토공이 당초 제시한 이 사업 공모지침에는 인근 '테마파크형 골프장'과의 중복 투자를 우려해 골프장을 제외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지만 사업자 후보로 선정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에는 간이골프장과 연습장이 포함돼 부적절하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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