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공이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를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2차 분양에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는 32평형과 33평형 1,763가구입니다.
공급 가구수가 469가구로 가장 많은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마감재를 사용해 개방감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인터뷰 : 최문섭 소장 /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 "아파트에서는 컬러가 아주 중요하다. 중형아파트를 대형아파트로 쓰려면 아파트 내부 공간을 밝은 톤으로 하면 대형아파트 처럼 두 배로 넓어 보인다."
거실 천장에 9개의 간접 조명을 달아 밝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등 뉴요커 스타일의 설계를 했습니다.
특히 방 3개가 기본이지만 자녀 방 2개에 가변형 벽체를 채택해 자녀 수에 맞춰 방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돋보입니다.
또 주방 싱크대를 거실 방향으로 향하도록 일자형으로 설치해 주부가 주방일을 하면서도 TV를 보거나 가족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안방 안쪽으로 깊게 파인 드레스룸 공간의 넓은 수납장도 인상적입니다.
발코니 확장 면적은 6∼7평 정도지만 지난 3월과 달리 포켓발코니가 없어 전용면적은 2∼3평 작습니다.
32평형 분양가는 평당 1,120만~1,160만원으로 평균 평당 1,130만원대 후반입니다.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은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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