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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나 구입을 통해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 입성하려는 분들에게는 다음달부터 내년말까지가 좋은 기회입니다.
이 기간 강남권 입주아파트가 비교적 많은 2만가구에 달해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서울 강남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2만 백여가구에 이릅니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 4개구의 입주물량으로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입주물량의 40%에 달합니다.
강남권에 입성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기회가 넓어지게 됩니다.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입주물량이 많은 경우에는 매매나 전세물량이 넉넉하기 때문에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요자들은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것이 좋다."
4곳 가운데서는 송파구 입주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올 11월 신천동 '더샾잠실' 189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잠실주공 4단지 2천6백여구, 2개 단지를 합해 9천가구가 넘는 3단지, 1단지의 입주는 각각 내년 8월과 12월입니다.
내년 말까지 강남구의 입주물량은 4천여가구.
5백여가구에 달하는 '역삼아이파크'의 입주가 다음달 시작되며 내년 1월에는 '대치아이파크' 7백여가구가 주인을 맞습니다.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와 도곡동 '도곡1차아이파크'의 입주는 내년 3월입니다.
강동구에서는 내년 7월 암사동 '현대대림' 천6백여가구 등 내년말까지 2천3백여가구가 입주합니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1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 여러 곳에서 4백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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