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선물 거래 투자자들에게 줘야 하는 수백억 원의 위탁증거금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가 감사원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최근 감사원은 감사 과정에서 60여개 증권사 중 상당수가 위탁증거금 이자를 고객에게 주지 않은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약 3조원의 예탁금에 대한 400억원의 이자가 지급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탁증거금은 투자자의 결제 불이행을 막기 위해 받는 담보로, 투자자는 위탁증거금의 3분의 1을 현금으로 예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