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오피스나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판교 상업지구는 수도권 노른자위인 만큼 투자를 저울질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최윤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신흥 오피스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판교 신도시의 테크노밸리.
나대지였던 곳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높고 거대한 건물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와 안철수연구소, NHN 등 1천여 개의 기업이 들어올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최근 주변 사무실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데,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10년 후 분양전환하는 조건으로 오피스 임대분양에 들어간 곳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정하훈 / 유스페이스 본부장
- "임대차보증금은 3.3제곱미터당 7백만 원대로 강남의 1/2 수준이며, 10년 후 분양전환 때 최초 임대가 보증금으로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유스페이스와 삼환하이펙스, 우림W시티는 오피스 임대 분양에 들어갔고, H스퀘어의 사무실은 일반 분양 중입니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주중 상주인구 16만여 명, 생산유발 효과 13조 원, 경제적 부가가치 9조 9천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테크노밸리는 판교신도시 자족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과의 접근성도 좋아지기 때문에 신흥 오피스 집적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오피스는 길게 보고 투자해야 하며, 입지와 분양가를 잘 따져보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