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지난주 코스피는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버눚에도 미국 경기 지표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들어 바닥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습니다.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 ESEF가 통과가 유럽 악재를 어느 정도 희석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저점 대비 100포인트 이상 상승한 코스피지수는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주말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상승 탄력은 많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위원
-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안전판이 하나씩 갖춰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있어서 시장은 안도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에 쏠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경기 지표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제조업경기를 보여주는 ISM 제조업지수와 신규 고용지표가 관건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위원
- "제조업 지표 같은 경우 하락세가 멈춘 수준 정도로 예상되고 고용지표는 신규 취업자 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9%에 머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모건스탠리의 신용 위험이 커진 점도 주식시장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해외 변수들을 확인한 후 투자 전략을 세워와 한다고 증권회사 관계자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