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가 부동산경매 시장에까지 확산하면서 2회 이상 유찰돼 입찰가격이 내려간 매물에만 응찰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은 지난달 낙찰된 수도권 아파트 7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33%인 252건이 2회 이상 유찰된 물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침체로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찾으려는 응찰자들이 여러 차례 유찰돼 가격이 내려간 물건을 중심으로 입찰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