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는 저렴한 임대아파트가 9천여 가구 가까이 신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어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서는 8천9백여 가구의 임대아파트가쏟아집니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오는 10월 우면과 은평 등에서 장기전세 시프트 7백 가구, 국민임대 27가구 등 7백3십여 가구를 내놓습니다.
경기도에서는 LH공사가 연말까지 국민임대 아파트 8천2백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8월에는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국민임대 2천5십 가구, 10월에는 청계산 자락 의왕 포일지구 8백 가구, 12월에는 남양주 별내지구 1천1백 가구가 선보입니다.
장기전세와 국민임대주택은 모두 주변시세보다 20~30% 저렴한 임대료로 20~30년간 거주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특히 당첨 이후 청약통장 효력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격이 까다롭고 청약 경쟁이 치열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단 주택 유형·규모별로 소득 제한 요건을 확인해야 하고, 거주기간 요건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청약저축 통장 납부횟수가 많거나 장기간 보유한 경우 당첨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청약통장은 계속 관리해야 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