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도권에서 주택 1채만 임대해도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도 세제혜택이 주어집니다.
정부가 발표한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을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에서 1채만 임대를 해도 기존 주택은 양도세 비과세를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3채를 임대해야 세제혜택이 가능했었습니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종부세 합산과 양도세 중과가 배제되며, 취득세·재산세 등이 감면되는 것입니다.
이밖에 소형주택 전세보증금은 소득세 과세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했습니다.
정부는 민간의 전·월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임대주택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권도엽 / 국토해양부 장관
- "이번 대책은 전·월세 수급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와 전세수요 분산관리, 세입자 부담 완화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전·월세 소득공제 대상은 현행 연소득 3천만 원 이하에서 5천만 원 이하로 확대됩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금리는 연 5.2%에서 4.7%로 0.5%p 내립니다.
또 정부는 LH를 통해 민간 다세대주택 2만 가구를 사들여 임대로 전환할 예정이며 대학생 전세 임대주택 1천 가구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