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은 통상 9~10월이 성수기입니다.
올가을 역시 때맞춰 신규 아파트는 대거 쏟아질 예정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10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에 걸쳐
9만 4천 가구로 지난 7~8월보다 2배나 많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7~8월 1만 4천 가구에서 9~10월 6만 가구로 4배, 서울은 2천 가구에서 1만 6천 가구로 7배 넘게 늘어납니다.
▶ 인터뷰 : 임병철 / 부동산114 과장
- "9~10월 공공에서는 보금자리주택 본 청약 물량이 많고 민간에서는 주요 건설사들이 재건축 재개발 물량 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만도 13곳에 달합니다.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 보금자리에서 대규모 공공 물량이 나오고, 세종시,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도 민간 아파트 대단지가 선보입니다.
GS건설은 마포와 공덕, 금호 등 서울에서만 4개 단지를 마련했습니다.
삼성물산도 답십리와 전농동 등 5개 단지서 각각 1천 가구 넘는 대단지를 분양합니다.
대우와 현대건설도 2개 단지, 롯데건설도 3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올가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