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이 마련한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증시 전망 입니다.
오늘(20일)은 두 번째 순서로, 한국 증시의 대표 업종이지만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IT 업종에 대해 정광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반도체와 휴대폰, LCD 등 IT 업종은 시가총액 비중이 25%에 달하는 한국 대표업종입니다.
하지만 상반기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고, 실망만 안겨줬습니다.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신한금융투자 'IT 3인방'은 IT 부진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진단합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IT주가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하이닉스가 IT 업종 반등의 선봉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찬 / 신한금융투자(반도체 베스트)
- "시장의 (반도체) 수요 자체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나 삼성전자 주가는 그런 우려를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더구나 낙폭의 골이 깊었던 디스플레이도 반등 시점이 임박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소현철 / 신한금융투자(디스플레이 베스트)
-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업황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종목은 역시 LG디스플레이입니다."
통신장비 업종에서는 이익 변동성이 큰 부품보다는 소재회사의 주가가 탄력적인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인터뷰 : 하준두 / 신한금융투자(통신장비 베스트)
- "3분기에는 아몰레드용 재료나 삼성그룹 내에서 핵심 소재를 담당하는 기업들이 하반기에 굉장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T 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은 선진국 경기 지표의 개선과 가격 메리트 때문에 IT종목들이 곧 기지개를 켜고 시장의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