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자산관리는 그동안 테크노마트 사무동 인수와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불과해 이번 건물 흔들림 소동으로 투자자가 모이지 않아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자신들은 전혀 손해가 없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건물 소유주인 프라임그룹이 "5월에 MOU를 체결한 뒤 6월 중 본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히자 3일 만에 입장을 번복한 셈입니다.
김관영 제이알자산관리 대표는 이와 관련 "계약까지 이뤄졌다"며 "만약 계약을 파기하면 위약금이 총액의 10%까지는 안 돼도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테크노마트 인수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주변 상황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