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은 여전합니다.
특히 대학가나 역세권처럼 수요자가 많은 곳은 소형 주택들의 분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일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분양한 '베라체캠퍼스'.
경희대와 외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가에 위치한데다 회기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입니다.
전용면적 24∼54m²규모의 소형주택으로 1억에서 1억 5천만 원 선에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최무현 / '베라체캠퍼스' 이사
- "2인이나 3인이 거주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고 수납공간도 풀옵션이어서 임대수요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SK D&D는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결합 상품인 '용산 큐브'를 분양합니다.
평균 분양가는 1억 4950만 원 선으로 인근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현철 / '용산큐브' 분양소장
- "1인 컴퍼니 시대에 맞춰서 집이 아닌 공간의 개념으로 집과 일을 할 수 있는 업무공간으로 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한양대 근처에선 소형아파트인 '브라운스톤 청계'가, 성신여대 쪽에는 원룸형 오피스텔 '프렌드리101' 등이 역세권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대학가와 역세권. 하지만 최근 비슷한 규모의 소형주택 공급이 잇따르면서 꼼꼼한 시장조사와 수익률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