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신임 국토부 장관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완화를 시사했습니다.
또, 전·월세 상한제는 부작용이 크다며 반대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권 장관은 다주택자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지만, 자가보급률이 6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임대사업자 육성도 해야 하지만 보유세 부분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주택자의 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보유세율을 낮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보금자리주택은 예정대로 1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도엽 / 국토해양부 장관
-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일자리도 이분들에게 많이 만들겠습니다."
4대강 사업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권도엽 / 국토해양부 장관
- "(4대강 사업이)지금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만, 정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그때까지 국토부 전 직원이 다 4대강 추진 본부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하지만, 권 장관은 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선 반대했습니다.
인위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부작용이 반드시 따른다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