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섬이 지난 3월 거래정지 조치를 당하기 하루 전 기관투자자들은 이상 징후를 미리 알고 발 빠르게 대처했지만, 거래소의 뒷북 조치에 개인투자자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고섬이 거래정지 조치를 당하기 전날 국내 기관들은 싱가포르 증시에서 나타난 중국고섬 주가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다음날 장이 열리자마자 174만 8천 주나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영문을 모르던
특히 주관사인 대우증권은 중국고섬이 거래 정지 전날 싱가포르 증시에서 폭락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중국고섬의 문제를 거래소에 신속히 알리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