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올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주식투자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국내 주식투자자는 모두 479만 명으로 전체 인구 10명 중 1명꼴에 달했습니다.
은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금융위기 이후 주가는 오르고 저금리가 지속디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식투자 인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투자자 수는 479만명.
전체 인구의 9.8%로 10명 중 1명 꼴입니다.
경제활동인구로는 19.5%, 5명 가운데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해 전보다는 2.6% 늘었는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만주 이상 보유한 7.3%의 투자자가 전체 보유주식의 70%를 차지하는 등 주식투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여줬습니다.
1인당 평균 보유 종목은 2.9종목, 보유 금액은 6천300만원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 투자자수가 61%, 여자 투자자수가 39%로 남성이 다소 많았고, 투자자 평균 나이는 47.0세였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투자자별 주식분포를 보면 외국인이 31.2%로 가장 많았고, 일반법인 28.0%, 개인 24.1%, 기관 13.4% 순이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