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기로 결정됐습니다.
대신 전북에는 국민연금공단이 들어서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윤영 기자.
【 기자 】
네, 국토해양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LH 본사 이전 정부안이 나왔군요.
【 기자 】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본사를 경남 혁신도시, 진주로 일괄 이전하기로 정부안을 결정했습니다.
대신 경남에 이전하기로 되어 있던 국민연금공단을 전북 혁신도시, 전주에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LH 경남 이전으로 인한 전북에 대한 세수보전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지방이전협의회와 지역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6일 최종 이전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 질문2 】
분산배치 요구도 높았는데, 어떻게 일괄배치, 특히 진주로 결정된 것인가요?
【 기자 】
국토해양부는 LH 공사 통합 취지에 미뤄볼 때 일괄이전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분산배치는 지난 2009년 10월 통합된 공사를 다시 양분하는 것으로 통합 취지에 맞지 않고, 청사 중복건축과 의사결정 지연 등 비용을 발생시키는 문제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토부는 지역 결정과 관련해서는 다른 통합 이전기관과 마찬가지로 인원수로 계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공 인원 830명, 토공 인원 570명이다 보니 애초 토공이 가려던 전북보다는, 주공이 가려던 지역인 경남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국토부는 혁신도시 애초의 기능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남 혁신도시는 주택기능과 산업단지였고, 전북 혁신도시는 농업생명기능이다 보니, LH가 진주로 가는 것이 맞다는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에서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