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대신 전북에는 국민연금공단이 들어섭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본사를 경남 혁신도시, 진주로 결정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LH 공사 통합 취지에 미뤄볼 때 일괄이전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분산배치는 통합 목적에 맞지 않고, 청사 중복건축과 의사결정 지연 등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정창수 / 국토해양부 제1차관
- "LH 통합 취지와 현재 LH가 겪는 재무적인 어려움, 혁신도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일괄이전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안으로 국토부는 국민연금공단을 전북 혁신도시, 전주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혁신도시의 핵심기능인 '경남-주택건설군, 전북-농업기능군'을 유지하는 정책의 일관성에도 부합한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LH가 진주로 가기 때문에 전북에는 세수 보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안을 바탕으로 지방이전협의회와 지역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6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