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가운데 신도시의 전셋값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매매시장도 수도권 전 지역이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도시의 전셋값이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신도시의 전셋값은 0.04% 떨어졌습니다.
특히 판교가 0.15%, 분당이 0.07%의 큰 폭으로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연초보다 크게 오른 전셋값 때문에 타지역으로 이사 가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매매시장도 올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매매가가 0.03% 떨어지며 지난주보다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 등의 매매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은 신도시와, 경기도, 인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 또다시 전셋값이 들썩일 수 있다며 계약 만기를 앞둔 세입자라면 서둘러 물건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