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석 달 수익률이 1.9%에 육박했다고 하는데요.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도 일부 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과 매장용 빌딩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각각 6.86%와 6.85%.
2%대의 수익률을 보였던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급격히 하락하다 4분기 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1/4분기는 투자수익률이 1.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 7.5%의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공실이 줄면서 상업용 빌딩 시장에 훈풍이 부는 겁니다.
오피스빌딩의 올해 1분기 평균 공실률은 8.1%, 매장용 빌딩은 9.0%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5.6%로 조사 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고, 매장용 공실률도 5.3%로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지역 오피스빌딩으로 18.1%를 기록했고 대전의 매장용 빌딩은 14.6%로 저조했습니다.
오피스빌딩의 지난달 말일 기준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평균 15,0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매장용 빌딩은 평균 42,200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오피스빌딩이 제곱미터당 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5,200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매장용 빌딩은 서울과 안양이 각각 60,300원과 49,700원으로 높은 수준이었고, 울산은 17,000원으로 조사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