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한 번 사상 최고치 경신에 나설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는 0.6% 오르며 2,140으로 마감했습니다.
주 초반에는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둔해지며 2,1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2,141.06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15일에는 장중 최고치를 2,142.71까지 높였습니다.
이번 주에도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 "이번 주 증시도 다소간 변동성이 있겠지만, 지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하루 이틀 정도는 크게 상승하는 날이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번 주에는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증시 상승세를 크게 흔들진 않겠지만 다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위원
- "실적변수의 영향력이 커지는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 인텔의 실적발표가 예정되면서 뉴욕증시의 어닝피크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이고, 국내에서도 포스코와 LG화학 같은 굵직굵직한 기업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증시 분석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더라도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주 소폭 상승하며 534로 마감한 코스닥은 박스권 상단인 540선 돌파를 계속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