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큰 폭 조정을 받았던 증시가 이번 주에도 리비아사태의 추이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등한다면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두라는 조언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47포인트 내린 1,963으로 마쳤습니다.
리비아 사태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역시 리비아사태 추이에 따라 증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재만 / 동양종금증권 수석연구원
- "투자심리가 상당히 악화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반등 역시 기술적이고 오히려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 그리고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지 않나…"
이번 주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에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들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리비아사태로 인한 불안심리가 여전히 시장을 짓누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낙폭이 컸던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 인터뷰 : 민상일 / 이트레이드 투자전략팀장
- "시장의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에 대비해 낙폭과대주에 대한 우선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한가지는 그럼에도 여전히 대외변수가 불안하다는 점에서 방어적인 종목들 아니면 선진국 경기과 관련된 IT업종 이 정도 순으로…"
이밖에 단기적으로는 국제유가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수혜 종목을 중심으로 한 비중확대 전략도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