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급등세 속에 내 집 마련 고민하시는 분들, 다음 달 분양하는 새 아파트들에 관심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봄 이사철을 맞는 3월에는 1만 가구가 훌쩍 넘는 신규 물량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광명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
1천2백 가구 대단지에 3백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오는데, 인공폭포와 소나무숲 등 조경에 공을 들인 모습입니다.
특히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구조가 돋보입니다.
▶ 인터뷰 : 이덕만 / 한진중공업 주택사업부장
- "141㎡에 2세대 거주형 아파트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별도의 화장실과 조리공간을 배치해서 한 아파트에 2세대가 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음 달에는 전국에서 1만 8천 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만 가구 이상의 물량이 나오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입니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서는 대림과 GS 등 4개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1천1백 가구 중 5백 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성동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옥수동 재개발 1천8백 가구 중 9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포스코건설이 행당동에 주상복합 490가구를 공급합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한강 신도시에서 한라건설과 반도건설이 대단지를 분양하며, 평택 소사벌 지구에서는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