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급이 늘면서 수익률이나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서울 신촌에서 분양한 한 오피스텔입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 청약경쟁률은 최고 2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하철 신답역과 답십리역 근처의 또 다른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149가구와 오피스텔 32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태훈 / 청계지웰 분양사업 본부장
- "전농 답십 뉴타운 지역의 장점과 신답역, 답십리역의 더블 역세권 그리고 강남까지 15분 안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의 신림동과 공덕동, 분당 정자동에서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형부동산이라고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
최근 오피스텔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연 6%의 수익률은 나와야 금융상품보다 낫다는 진단입니다.
강남이나 잠실, 여의도 등은 수요는 많지만 분양가가 비싸 예상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매입비용이 가격이 오르다보니 임대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매입비용을 낮추시거나 저렴한 매물을 선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되레 분양가격이 저렴한 대학가 주변이나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지방의 공단 주변이 짭짤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따라서 오피스텔 투자는 배후수요와 주변 시세를 꼼꼼히 따져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