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은 지난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1천700억 원 정도를 지원받아 진행 중이던 공사를 끝마치는 데 썼지만, 결국 이익을 내지 못한 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이 법정관리를 승인하면 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되지만, 심사 후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파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월드메르디앙'으로 잘 알려진 월드건설은 지난 1983년 설립돼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시공능력평가 71위에 오른 중견건설사입니다.
[ 정원석 / holapap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