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종일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는 온종일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한때 장중 2,06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감이 여전한데다 오는 13일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2,700억 원에 이르렀던 외국인의 매도세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을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매수가 들어오며 코스피는 결국 7포인트 오른 2088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7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2086을 넘어서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0억 원, 7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장중 한때 2,700억 원에 달했던 외국인의 매도규모도 1,000억 원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 철강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보험업종은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구제역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가 늘 것이란 기대에 CJ씨푸드와 동원수산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9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31포인트 내린 533.67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구제역의 영향으로 한일사료와 대국을 비롯한 수입육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전 오른 1,125원 10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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