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펀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2011년 펀드 투자 전략,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늘은 주식형펀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펀드 투자자들의 올해 가장 큰 고민은 증시가 더 오를까입니다.
코스피가 2,000선을 훌쩍 넘어 2,051로 한해를 마감하면서 주식형펀드에 투자하기가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증권사가 올해 지수가 2,300 이상 오를 것으로 보는 만큼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해외주식형보다는 국내주식형펀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많습니다.
특히, 지난해 시장을 이끌었던 대형 우량주, 그중에서도 삼성과 현대차를 비롯한 그룹주들이 올해도 가장 유망할 거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재호 /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컨설팅 상무
- "재벌을 중심으로 한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관심을 계속 끌 것 같고요. 그룹주 이외에도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다거나 시장의 선도적인 위치의 1등 기업 주식 군들은 여전히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올해는 키 맞추기 장세가 펼쳐지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가 주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펀드에도 함께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해외주식형펀드에도 눈을 돌리는 투자자라면 일단 상반기에는 지난해 주목받았던 이머징보다는 선진국펀드가 유망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송성엽 /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 "2010년에는 신흥시장으로는 돈이 몰리고 선진국 시장에서는 빠져나갔는데 이런 흐름이 지난 연말부터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2011년 상반기에도 어느 정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진국 시장이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머징펀드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선진국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이머징 시장의 경기회복이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몰릴 것이란 분석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브릭스 펀드와 인도네시아펀드, 중국 펀드가 가장 유망한 펀드로 꼽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는 특정국가에 치중하기보다 다양한 이머징 국가들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위험관리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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