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수기인 연말인데도 오피스텔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오피스텔 분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약을 받는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부동산 비수기인 연말이지만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설회사들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 오피스텔은 이렇게 최상층인 15층과 16층을 터서 팬트하우스 같은 복층형 구조까지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해성 / 강남 효성 오피스텔 과장
- "전세대의 88% 이상이 51~69제곱미터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고, 지상 3층과 15,16층에 복층형 설계와 와이드형 평면으로 구성된 새로운 평면을 도입했습니다."
이렇게 12월 한 달 동안 전국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총 1,511실.
특히 서울에는 총 1,421실이 공급돼 올 한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리게 됩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전세시장이 불안했기 때문에 임차 수요가 가능하고 특히 소형 면적으로 공급된 부분들은 투자수요도 진입했기 때문에…"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난 것은 하반기 결산을 앞둔 건설사들의 속사정도 작용했습니다.
현금 확보와 실적 공시를 위해 '효자 상품'인 오피스텔의 '밀어내기 분양'에 돌입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관계자들은 2~3년 내에 오피스텔 과잉공급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수익률 분석을 통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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