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향해 상승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전략에 변화를 줘야 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일단 연말까지는 대형주의 순환매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천을 돌파한 지난 14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과 수익률입니다.
지수가 연고점을 높여가면서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2월 들어 IT주와 은행주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점차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경기민감형 업종 중심의 순환매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만 /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
- "기존에는 IT와 금융을 중심으로 해서 이뤄진 순환매라고 한다면 지금부터는 경기민감형 업종 중에서 소외됐던 업종들, 예를 들면 전자부품이라든가 디스플레이, 해운, 철강,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해서 조금 더 순환매가 강하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직은 중소형주로 관심을 돌릴 때가 아니라는 게 지적입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는데다, 주식형펀드에서 환매가 잇따르면서 기관들도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성훈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국내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 전망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하향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형주들의 실적개선이 이뤄진 이후에 어느 정도 관련 중소형주나 부품주, 장비주 등으로 실적 개선추세가 폭넓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매수세를 광범위하게 확산하기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
전문가들은 내년 국내 경기가 저점을 확인하고, 실적 장세가 본격화된 이후에는 중소형주로도 매수세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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