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발 리스크가 잠잠해지며 코스피가 또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장중에는 2,040선까지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는 출발부터 14포인트 오르며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연평도 사격훈련이 북한의 도발 없이 무사히 끝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지수를 밀어올렸습니다.
장중에는 2,04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6포인트 오른 2,037에 장을 마쳤습니다.
불안감을 떨친 개인이 3,900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증시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00억 원, 35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습니다.
이 기세라면 지난 2007년 10월에 세운 사상 최고치 2,064.85도 넘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원
- "(경제지표가) 대부분 발표된 상황이고 남아있는 건 주 후반에 있는 미국의 주택지표뿐입니다. 별다른 악재가 없다면 연말까지 전고점 돌파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업종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특히 그동안 주가 상승에서 소외됐던 철강금속 업종이 수익 개선 기대감에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포스코가 5% 넘게 올랐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북한 리스크를 딛고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매수세가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5원 10전 오른 1,155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어제(20일)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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