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천을 넘었는데도 전문가 대부분은 증시는 더 오를 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최근 구릿값이 오르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현상도 앞으로 증시가 더 오를 것으로 보는 신호라는 설명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그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구릿값은 톤 당 9천 달러 초반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20% 정도 오른 건데 전문가들은 구릿값은 내년 톤당 1만 3천 달러까지도 상승할 거라고 분석합니다.
구리는 IT 등 산업 전반에 가장 많이 쓰이는 원자재입니다.
구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라간다는 건 일종의 경기회복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 우리 증시에도 호재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채현기 /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 "신흥국에서의 견조한 수요를 반증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구리 가격 상승은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설명입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4%를 기록하며 최근 일곱 달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올랐다는 건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있어 미국 국채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떨어졌다고 해석합니다.
▶ 인터뷰 : 윤여삼 / 대우증권 연구원
- "미국 경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최근 상향조정됐고 그런 부분이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일 수 있고 내년도 금리가 많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이 최근에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는 자금이 더 쏠릴 수 있는 증거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9% 대의 높은 실업률 때문에 3차 양적 완화에 나설 거라는 전망도 증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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