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거 풀리면서 땅 투자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의 4배에 이르는 땅, 2천4백㎢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렸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앞으로 시군구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며, 용도별 이용 의무기간도 사라집니다.
이렇다 보니 땅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수 / 미래에셋생명 부동산팀장
- "토지거래허가구역 대거 풀리면서 그동안 환금성 제약이 많았던 토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통상 토지는 주택과 상가시장이 살아난 이후에 움직이는데, 아직 시장이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시장 침체에도 팔지 못했던 땅들이 한꺼번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언 / 유엔알컨설팅 대표
-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풀리면서 오히려 토지시장에 매물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호재가 있는 지역 이외에는 전체적인 토지시장도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 땅값은 13% 올랐지만,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는 1% 증가에 그쳤고, 지난 9월부터는 하락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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