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 연고점을 경신하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제 4포인트만 남았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오른 1996을 기록하며 또다시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2,000선을 몇 포인트 앞두고 온종일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다 결국 2000을 4포인트를 남겨두고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데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는 요인이 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하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다 반납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이 매수세를 키우고 외국인이 매도 폭을 줄이며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기관이 6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700억 원, 외국인이 90억 원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의료정밀과 은행,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1%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8일째 이어지며 4포인트 오른 51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마스크를 생산하는 웰크론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케이피엠테크와 오공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20전 오른 1,14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