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는 북한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며 지난 한 주 동안 50P 넘게 올랐습니다.
이번 주에도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있을 전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55P 오르며 1,95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1,9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호전에 따른 기관 매수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탔습니다.
우리 증시는 이번 주 추가 상승을 시도할 걸로 보입니다.
일단, 북한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잠잠해진 모습이며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미국) 연말 소비와 관련된 부분이 시장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해외지수의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기준금리가 인상된 만큼 오는 9일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걸로 보이는 점이 호재입니다.
다만, 역시 9일 있을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는 지난 11월 만기일 날 급락 때처럼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건 감안해야합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는 IT와 한·미 FTA 추가 협상 타결로 관세 인하 효과가 있는 섬유나 물동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항공과 운송 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김철중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선진국은 고용회복 소비회복이 나타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 소비에 크게 의존하는 IT 업종이 조금 더 상승 모멘텀이 있지 않나…."
코스닥 시장에서도 업황 개선 효과가 있는 IT와 자동차 장비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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