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연평도 도발 같은 악재가 터지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펀드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진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전문가들은 모범답안 같은 이야기지만 하나같이 적립식 투자를 추천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북한 리스크나 유럽 재정위기로 지수가 출렁일 때일수록 쌀 때 많이 사고 비쌀 때 적게 사는 적립식 펀드의 장점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좀 더 공격적으로 거치식 투자를 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1,850선까지 내려가면 적극 매수에 나서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임세찬 / 하나대투증권 펀드 연구원
- "악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어서 1,850 근처까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 시점을 거치식 주식형 펀드 매수 타이밍으로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로 지수가 출렁인다고 해서 펀드를 환매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합니다.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장기적인 상승세가 점쳐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가 매수로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인터뷰 : 박종규 / 유리자산운용 대표
- "주가가 낮을 때 일찍 펀드에 가입해야 합니다. 나중에 주가가 다 오르고 난 다음에 가입하기 때문에 항상 고객들이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변동성 장세를 기회로 삼아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 인버스 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인버스 펀드에 대한 투자는 일부분으로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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