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떨어지며 마감했습니다.
이틀째 하락세로 1,900선에 오르는 데 실패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 결국 1,900선 회복에 실패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P, 0.1% 하락한 1,897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긴축우려에 미국 다우지수가 1.5% 이상 하락했고 우리 시장도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지만,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결국 소폭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3천억 원 매도해 하락을 이끌었고 기관은 2천8백억 원 그리고 개인은 1천6백억 원 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2p 상승해 505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주가가 불안했던 중국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원양자원이 6%, 차이나 그레이트와 중국 식품포장이 3% 정도 올랐습니다.
실적에 비해 최근 낙폭이 너무 컸다는 심리가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그룹주는 엇갈렸습니다.
현대증권과 현대엘리베이터는 올랐지만,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9%나 떨어졌습니다.
현대상선이 인수자금의 이자비용 중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는 분석이 악재가 됐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5원 40전 오른 1,144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