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업종별 수익률도 천차만별인데요.
저가 매력이 있는 IT 업종 ETF에 투자하면 위험도 분산시키고 수익도 낼 수 있는 시기라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업종별 상장지수 펀드 즉, ETF의 3개월 수익률입니다.
조선업종에 투자하는 ETF가 40%에 달했고, 자동차와 화학주에 돈을 넣는 ETF 수익률도 매우 높았습니다.
반면, IT주에 투자하는 ETF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반기 들어 증시가 주도업종 없이 순환매 양상을 띠면서 업황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현저히 벌어진 것입니다.
▶ 인터뷰 : 최원석 / 에프엔가이드 이사
- "많이 오른 섹터는 올해 60%가 올랐고 적게 오른 섹터는 2.3%밖에 안 올랐습니다. 업종별 순환매가 있었지만, 실적이 좋은 섹터에 ETF들이 좋았고요."
ETF는 펀드를 증시에 상장시켜 마치 주식 종목처럼 사고팔 수 있게 한 상품입니다.
업종 ETF에 투자하면 유망한 업종의 여러 종목에 함께 돈을 넣는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최근 수익률은 좋지 않지만, 저가매력이 있는 IT 업종 ETF를 주목할 때라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양은희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반도체 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IT 섹터(ETF)에 저가매수 전략을 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연말 배당을 앞둔 이번 달에는 고배당주에만 투자하는 ETF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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