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닥 시장이 다섯 달 만에 510선을 돌파하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업종과 종목에 주목해야 할지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장 전망이 밝은 중·소형주는 IT 부품과 관련 장비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가 이번 분기부터 설비투자에 추가로 나설 것으로 예정이어서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 내년에 업황이 다시 회복될 걸로 보이는 LCD 관련 부품주도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강성원 / 동부증권 연구원
- "스마트폰 등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업체들은 고해상도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고요, 따라서 국내의 디스플레이 고해상도와 관련된 업체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플랜트 즉, 공장 설비에 대한 해외 발주가 올해 말부터 본격화된다는 전망에 관련 종목에도 관심을 두라는 분석입니다.
조선 업황 역시 회복세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단조 기계를 만드는 기업들도 투자할 만하다는 조언입니다.
증권사들은 아시아 통화 강세에다 중국의 내수부양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상장 중국 기업이나 국내 관련 기업도 주목하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로 강세를 보이는 태양광과 풍력 관련 종목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김동준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중국의 내수시장이 늘면 전체적으로 해외의 태양광 시장의 수급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우리 태양광 업체들에게 수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주요 증권사들은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라 스마트카드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도 유망하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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