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1,87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 역시 1천36조 원을 기록해 주식시장 역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월 국내 경제지표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도 우리 증시의 상승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6.36 포인트 오른 1,872.81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습니다.
대내외 악재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 내내 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천억 원 넘게 주식을 사모으며 12일 연속 매수 행진을 벌였습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해운과 항공주가 포함된 운수창고 업종이 2.3% 오르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모두 원화 강세에 경기회복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했습니다.
타이어주들도 중국 시장의 수요 확대 기대감과 장기적인 성장성이 부각돼 외국인 매수세가 더해지며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14포인트 오른 492.75로 거래를 마치며 일주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 80전 떨어진 1,140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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