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도 사상최대였던 지난 2분기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0월 초부터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500대 기업의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2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이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견고하고,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임노중 / 솔로몬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 호황을 누리는 상황이고, 가격 측면에서 봤을 때,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종 대부분의 실적 전망도 양호한 편입니다.
에너지와 소재, 경기소비재는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IT 업종을 중심으로 업종 대부분의 실적이 2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실적이 좋아지거나, 또는 이번 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호전될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주로 자동차라든지 화학, 그리고 도소매 업종이 전반적으로 이익증가세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오는 4분기엔 실적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지만,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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