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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정확히 알아서 뭐해?"…여당 의원 '황당 발언'

기사입력 2019-02-11 10:42 l 최종수정 2019-02-11 11:12

【 앵커멘트 】
1년여 만에 전격 타결된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정부 절차를 거쳐 국회에서 비준을 받으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가 "분담금 금액을 국민이 정확하게 알아서 뭐하냐"는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은 지난 7일 방위비 분담금이 타결 국면이며 금액은 1조 500억 원 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수혁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 "액수는 금년도 국방비 인상률인 8.2%를 반영해서 1조 500억 원 미만으로 합의돼가는 과정에 있다…."

회의 이후 MBN 취재진이 정확한 금액이 1조 380억대가 맞는지 묻자 이 의원은 뜻밖의 답을 내놨습니다.

이 의원은 "뭐하러 그렇게 정확한 숫자를 쓰려고 하느냐"며 "국민들이 1조 400억 원이면 어떻고 1조 500억 원이면 어떻고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앞서갈 필요가 없다"면서 "국민이 정확하게 알아서 뭐해?"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최종 서명 전에 액수를 밝히기 어렵단 취지라고 하더라도, 국민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종욱 /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연구교수
-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세금이 나가는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의 알권리고요.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특권 의식의 발로…."

이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 차관보를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영입해 20대 국회 비례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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