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김장물가 희소식 / 다 같은 PB상품 아냐 / 가상자산 거래 감시 강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 가격이 8% 내려갔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은 20만 4,315원으로, 열흘 전 22만 1,794원보다 하락했습니다.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는 등 배추 소매가격이 20% 떨어졌기 때문인데, 전반적으로는 평년 수준의 김장 물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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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PB상품'이 겉모습이 비슷해도 가격과 품질이 차이 나는 경우가 있어 구매 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분석 결과 PB생수는 대형마트와 SSG닷컴이 100ml당 17원 내외로 비슷했지만, 쿠팡은 26원으로 더 비쌌고, 비엔나소시지는 롯데마트가 10g당 120원으로 이마트보다 16원 저렴한 대신 돼지고기 함량이 낮았습니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더라도 제조한 곳과 유통 형태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차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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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서 가격 폭등과 같은 이상거래가 일어나진 않는지, 금융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해 변동성이 커지면서 현재의 감시 시스템이 걸러내지 못하는 이상거래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의 가격과 거래량 변동 등의 계량적인 기준 외에도 복합적이고 정교한 요인들을 검토하라고 거래소에 지시할 계획입니다.

[강서영 기자 kang.seoyou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