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역주행해 5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이천에서는 승객을 태운 시내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흰색 화물차의 앞바퀴와 문이 뜯어져 나가 있고, 거리에는 사고 차량의 잔해들이 나뒹굽니다.
어제(25일) 저녁 전북 정읍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음주 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음주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맞은편 차량에 타고 있던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사고 원인은 역주행했으니까 중앙선 침범으로 보고 있고요. 50대 여성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고요."
경찰은 여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
흰색 승합차가 도로 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경기 이천시 증포동 교차로에서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승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와 승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어제 저녁 7시쯤 전북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안 일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편집: 유수진
그래픽: 김수빈
화면제공: 전북소방재난본부, 정읍소방서, 경기소방재난본부, 김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