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오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비 예보가 내려질 정도로 궂은 날씨였지만, 팬들은 스타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꽉 메웠습니다.
현장에서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응원하는 선수를 만나 사인을 받고,
어린이 팬들은 선수와 함께 릴레이달리기를 하며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사상 처음으로 전반기에만 6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올스타전 역시 매진이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2만 3천 명 까지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 인터뷰 : 김채은 / 서울 서대문구
- "올스타전 통해서 다 한자리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운동하고 경기하는지 볼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것 같아요. 너무 신나요."
이번 올스타전에는 12년 만에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최고령 참가기록을 세운 '끝판왕' 오승환 등 그라운드의 별들이 총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 이글스 투수
- "오늘 날씨가 안좋은데도 많이 찾아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아서 너무 뜻깊은 날인 것 같고…."
특히 인천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은 정민태 , 김경기 등 레전드들과 직접 시구·시포를 하며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올스타전 후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야구는 오는 9일부터 치열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한편, 비슷한 시간 서울에서 열린 손흥민의 팬사인회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손흥민은 특유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사인을 해주며 팬들과 호흡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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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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