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저녁 충북 청주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큰불이나 6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전남 화순에선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되면서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고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내부로 진입이 어려운 탓에 소방대원들은 입구에서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충북 청주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방수용 / 목격자
- "내부에서 펑펑 터지는 소리가 계속 나고 있었어요. 작은 폭발은 계속 나고 있었습니다."
폐기물의 양이 많은 탓에 화재 진압은 6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1개 동과 폐기물 170톤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또, 연기가 계속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겐 재난 안전 문자도 발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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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인력 50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4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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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전남 화순군 지석천에선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고무보트의 바람이 빠져 물속에 빠진 건데, 해질녘까지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보트는 발견했는데, 물속에 빠지신 분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 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충북 청주서부소방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전남 화순소방서·시청자 방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