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치료 시설이 없던 경상북도에도 마침내 신생아 집중 치료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무너진 필수 의료 체계를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병원에 문을 연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인큐베이터 속 아이의 발에 바늘 꽂혔고, 의료진이 꼼꼼히 살핍니다.
지난 2020년 2월 의료진 부족으로 문을 닫았는데,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 겁니다.
▶ 인터뷰 : 김재화 / 구미 차병원 병원장
- "구미 인근 지역 경북 안에서도 좀 모범이 되는 그런 신생아 중환자실이 되어서 좀 더 확장해 볼 그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전문의 3명과 간호사 7명의 임금을 전액 지원하고, 병원은 의료 장비를 갖췄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한 사람의 생명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태어나야 하고 또 출산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우리 저출산 시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미숙아와 고위험군 산모 분만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인구 250만 명인 경북 유일의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무너진 필수 의료체계를 세우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